‘전서구’는 버추얼 스트리머나 팬덤 내에서 누군가의 메시지를 대신 전해주는 사람을 이르는 표현이에요. 원래는 고대에서 편지를 전달하던 비둘기(전서구)에서 유래했으며, 온라인에선 “~가 그러는데요” “~님이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대요” 같은 식으로 제3자의 말을 대신 전하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부르는 말이에요.
팬들 사이에서 누군가가 타인의 발언이나 감정을 중계하거나, 마치 공식적인 입장처럼 전달하는 행동을 할 때 전서구라고 부르곤 해요. 단순 정보 전달일 수도 있지만, 종종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해서 주의가 필요한 행동이에요.
전서구는 말을 전하는 사람이 주관을 섞지 않는다고 해도, 듣는 사람은 그 말을 ‘공식 발언’처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팬덤 간의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누군가의 말을 대신 전하면 의도치 않게 염상이 생기거나 RP 깨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A. 꼭 그렇진 않지만, 예민한 상황에서 메시지를 ‘대신’ 전하는 건 매우 조심스러워야 해요. 가능하면 당사자의 말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요.
A.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정확한 출처를 명시하거나, 감정적 해석은 빼고 전달하는 것이 좋아요. 또는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라는 선을 그어주는 것도 중요해요.
소문과 추측보다 확실한 소통이 빛나는 팬문화를 만들어요. 톱셀럽에서는 프리챗과 키리누키를 통해 직접적인 장면을 공유하고, 팬들끼리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어요. 우리끼리는 전서구보다 진짜 목소리를 존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