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홀아’는 “그 홀로라이브는 안 됩니다”의 줄임말로, 주로 스트리머가 홀로라이브 소속 스트리머와 친밀한 관계를 보이거나, 팬들이 질투할 정도로 자주 언급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남안과 유사한 어휘지만, 대상이 개인이 아닌 ‘소속사 전체’라는 점에서 더 집단적이고 광역적인 농담으로 소비돼요.
사실 ‘그홀아’라는 말에는 팬들의 감정이 교차해 있어요. 한편으로는 홀로라이브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걸 알고, 오시가 거기서 배운 점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내 오시의 색깔이 사라질까봐’ 불안한 마음이 생기죠. 이때 팬들은 농담처럼 “그홀아~”라고 말하며 불편함을 귀엽게 표현하는 겁니다.
중요한 건 이 말이 누군가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팬덤 내에서 오시의 ‘정체성’에 애정을 갖고 있는 팬들이, 웃으며 내놓는 과몰입성 반응이자 문화 밈이에요. 다만 오해받기 쉬운 표현이기 때문에 맥락 없이 쓰면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그홀아’는 종종 젠로스, 사이오시, 멘겐 같은 용어들과 섞여 쓰이며, 팬들의 감정적 반응을 재치 있게 표현하는 용도로 활용돼요. 팬들끼리는 “이쯤 되면 나도 홀로라이브 입덕각임”이라며 자조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오시에게 푹 빠지면 한 번쯤 외쳐보는 “그홀아~”. 질투와 애정이 뒤섞인 이 말 한마디에도 팬의 진심이 담겨 있어요. 함께 웃고, 공감하고, 그런 감정까지 콘텐츠로 만드는 우리. 톱셀럽에서 당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같이 광기 넘치는 팬심으로 놀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