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버튜버 세계에서 말하는 ‘가짜’란?

'가짜'는 버튜버의 정체성, 설정, 혹은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원래는 단순히 ‘진짜가 아니다’라는 뜻이지만, 팬 문화에서는 부정적 맥락에서 캐릭터나 라이버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을 때 주로 쓰여요. 누군가가 “쟤는 가짜야”라고 할 때는 단지 컨셉을 의심하는 수준을 넘어, 팬심을 배신당한 감정까지 담겨 있는 경우가 많죠.

어떤 상황에서 ‘가짜’라고 불리게 될까?

예를 들어, 가치코이 감정으로 라이버를 신뢰하던 팬이 전생 밝혀짐 사건을 겪거나, 오프파코 루머 같은 현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충격을 받은 나머지 ‘가짜였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지나치게 계산된 행동,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멘겐 방송이 이어질 때도 사용되죠.

무조건 비난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 네거티브: 진정성 없는 방송을 하는 라이버를 비난할 때.
  • 풍자: “쟤 또 울먹이는 척하네~ 가짜지 뭐.” 같은 상황형 조롱.
  • 자조: “그래, 나도 알았어. 내가 좋아한 건 가짜였지…” 같은 실망의 표현.

‘가짜’라고 불리는 것의 위험성

한 번 '가짜' 딱지가 붙으면, 해당 VTuber는 팬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유니콘처럼 일방적 애정을 바탕으로 응원하던 팬층일수록 이 단어의 충격은 더욱 큽니다. 동시에 이 표현은 염상을 유발하고, 풍평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이기도 해요.

그럼에도 쓰이는 이유는?

‘가짜’라는 표현은 팬의 실망, 애정, 기대가 무너졌을 때 가장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감정의 언어입니다. “쟤는 진짜였는데…”라는 말이 무너질 때, 반대로 “쟤는 가짜였다”라는 회피성 말로 전환되죠. 팬의 서사 속 진짜와 가짜의 경계는 때로는 감정 그 자체로 작동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톱셀럽(topceleV)에서 같이 모여 놀아요!

누군가의 '가짜'는 누군가에겐 여전히 '진짜 오시'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서로의 팬심을 존중하고, 사이오시 감정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톱셀럽에서는 서로의 오시마크를 존중하며 응원하고, 다양한 관점과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가짜’란 말보단, 진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팬문화를 우리끼리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