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스프’는 “나는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의 줄임말이에요. 스트리머가 게임을 플레이할 때, 혹은 특정 콘텐츠를 진행할 때 시청자가 결과를 미리 말하거나 힌트를 주는 걸 금지한다는 규칙을 뜻합니다. 이 말은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약속이자, 팬덤의 암묵적인 매너로 통합니다.
스트리머가 처음 플레이하거나, 몰입해서 리액션을 보여주고자 할 때 리스너의 스포일러는 그 감정을 훼손할 수 있어요. 심지어 고로시 사유가 될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죠. 결국 ‘난스프’는 스트리머의 콘텐츠 흐름을 존중하고, 시청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매너예요.
게임 제목 옆에 ‘#난스프’가 붙는 경우, 시청자들에게 절대 스포일러 금지라는 뜻이에요. 실수로라도 결과를 말하면 스트리머뿐만 아니라 다른 시청자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어요. 특히 리아타이로 보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이 룰은 더욱 중요해지죠.
‘난스프’를 지킨다는 건 단순한 룰 준수 그 이상입니다. 스트리머가 자신만의 감정선을 따라가도록 도와주는 배려이며, 팬이 방송을 ‘함께’ 만든다는 의식의 표현이에요. 팬심은 지식보다 반응에 있습니다. 알고 있어도 말하지 않는 용기, 그게 진정한 팬의 자세죠.
‘난스프’는 팬과 오시 사이의 신뢰를 지키는 첫걸음이에요. 나도 모르게 앞서 말하고 싶을 때,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리액션은 오시의 것이고, 우리는 그 리액션에 함께 반응하는 사람들입니다. 톱셀럽에서는 이런 룰과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