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빠는 ‘세뇌 빠’의 줄임말로, 특정 버튜버 또는 스트리머의 콘텐츠나 말투, 밈에 ‘세뇌당한 듯’ 빠져들어 그것만 반복적으로 따라하고 전파하는 팬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세뇌된 빠돌이/빠순이"의 느낌이에요.
셉빠들은 특정 스트리머의 말버릇, 밈, 리액션, 효과음 등을 반복해서 따라 하며, 프리챗이나 다른 방송에서도 해당 밈을 전파합니다. “그 홀아!”, “○○ 하잖아요~”, “모에고에!”처럼 특정 캐릭터의 화법을 흡수한 셉빠가 많으며, 이로 인해 팬덤 색이 진해지고 독특한 커뮤니티 언어가 생성되기도 해요.
셉빠가 된 팬은 평소 말투에도 영향받고, 다른 스트리머 방송에서도 무심코 최애 밈을 흘리기도 합니다. 채팅창에서 "아 그 말 ○○이 하던 거잖아ㅋㅋ" 같은 반응을 받고 나서야 깨닫기도 하죠. 셉빠끼리는 그홀아로 통하는 유대감도 생겨요.
그렇진 않아요! 사이오시 감정이 짙거나 가치코이에 가까울수록 셉빠가 되는 경향이 있고, 일부는 ‘난 셉빠까진 아니야…’라며 자제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번 빠지면 자연스럽게 셉빠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A. 아니에요! 셉빠는 자조적 유머나 팬덤 내에서의 귀여운 자기소개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요. “나 셉빠 맞는데요?”라는 식으로 스스로 즐기는 표현입니다.
A. 경우에 따라선 있어요. 다른 스트리머 방송에서 지나치게 특정 밈을 반복하거나 분위기와 맞지 않는 리액션을 할 경우, 디판에 언급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톱셀럽(topceleV)에서는 셉빠들끼리 프리챗에서 최애 밈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소통해요. 셉빠 인증 리액션으로 웃음을 주고받고, 응원 투표로 최애를 널리 퍼뜨릴 수 있어요. 밈 전파의 중심에서, 당신도 오늘 셉빠 한 번 해보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