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팬덤에서 말하는 ‘알람’은 스트리머의 방송 시작 알림을 뜻해요. 대부분의 플랫폼에서는 방송이 시작되면 구독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고, 팬들은 이를 통해 실시간 방송(리아타이)을 챙길 수 있어요. 팬심의 기본이자 루틴처럼 여겨지는 개념이죠.
맞아요. 유튜브나 트위치, 쇼룸 같은 플랫폼 자체 알림 기능을 의미해요. 하지만 팬덤에서는 이 알림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고, 심지어 “○○ 알람 못 받았어ㅠ” 같은 말이 포엠처럼 쓰이기도 해요.
알람이 곧 스트리머의 생존 신호니까요. 예고 없이 방송하는 게릴라 스트리머의 경우, 알람 없으면 놓치기 쉽기 때문에 팬들끼리 실시간 공유 체계를 만들기도 해요.
버튜버의 활동이 불규칙할수록 알람은 더 중요해져요. 갑작스레 올라온 짤막 방송이나 멘겐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기기 위해 팬들은 알람을 생명줄처럼 여기죠. ‘오늘도 알람이 와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알람은 최애와 연결되는 신호예요.
알람이 울리는 그 순간, 팬들의 하루도 시작돼요. 톱셀럽(topceleV)에서는 최애의 알람이 울리면 다 같이 리아타이로 모이고, 보대큰거 순간을 남기며 함께 호흡해요. 당신의 알람은 어떤 순간을 알려주고 있나요?